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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하와이 교환학생, 그 첫걸음.. 많은 것들을 준비했었고 설레이는 날들이었다.

안녕하세요. 카카아코에요^^

오늘부터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했답니다.

하와이 교환학생 파견을 위해서 굉장히 많은 노력이 필요했어요.

오랜 시간을 거쳐 충족요건을 갖췄고 필요한 구비서류와 절차를 마무리했죠.

만족스러운 하와이 교환학생이 시작되길 바라며 떠났던 날이 어제 같습니다.

저는 경남 지방에 거주해서 하와이로 가는 하와이안 항공에 탑승하기 위해서 인천국제 공항으로 향했답니다.

교환학생 파견 당일, 생일을 맞이했답니다.

새로운 시작을 하는 날이 공교롭게도 생일이 되어..

마인드셋을 새롭게 하는데 굉장히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약간.. 그래! 열심히 그리고 즐겁게 지내보는거야!

이번 교환학생에 파견 온 생일을 기점으로 큰 변환점을 만들어보자! 하고요.

뒤돌아보면 제 인생에 큰 변환점으로 작용한 것은 확실합니다.

 

당일 인천국제공항에는 처음 방문한 것이었는데..

사람도 많이 없었고 아주 까다롭게 하나하나 준비했기에 걱정없이 절차가 진행되었어요.

그렇게 출국심사를 마치고 하와이안 항공을 타고 나갈 시간만 기다렸습니다.

어떤 새로운 일들이 생길까?

많이 기대했었고 제 생애 가장 재미있던 시기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약 5개월 간의 교환학생 파견을 통해서 잊지 못할 추억을 굉장히 많이 만들었어요.

그때 친했던 많은 친구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연락을 안하고 있어요.

그게 참 아쉽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다들 자신의 인생을 감당하기에 바빠지다보니..

하와이안 항공을 타고 가면서 먹었던 야끼니꾸 도시락입니다.

인생 첫 항공기 식사라 더 생각이 나는 것이네요.

물론, 너무 맛이 좋았다는 것은 아니에요.

기내식이 다 그렇죠 ㅎ

당시 하와이에 교환학생으로 처음 호놀룰루 공항에 도착했을때는..

어디서 어떻게 택시를 타는지도 몰라서 ㅎ 한국에서 픽업샌딩을 준비하고 갔었죠.

그런데 호놀룰루에 도착해보니 전화를 할 방법이 없었던거죠!

공항 스탭에게 물어봐서 1달러 짜리를 저 밴딩머신에 넣고 코인으로 바꿔가지고 택시기사님께 전화했던..ㅋ

하와이의 팜트리는 언제봐도 너무나 여유로워 보입니다.

1월 3일의 후끈하면서도 습했던 그 온도가 아직도 살결에 남아있습니다.

교환학생으로 파견되어 처음으로 묵게되었던 홈스테이 숙소에요.

아주 귀엽죠?

홈스테이 숙소의 주인분은 저처럼 외국에서 유학하다 미국인인 남편을 만나 하와이에 정착했는데..

블로그를 통해서 만난 지인이었답니다.

아기자기하게 방이 정리정돈 되어있었고 제 노트북이 배치된 저 책상도 굉장히 엔틱했답니다.

분위기는 아주 좋았지만 인터넷도 잘 안되고 청결도 떨어지고 해서 1달동안 숙소에서 머물렀던..

기억이 별로 없네요.

일단 저는 시골보다는 번화가에 거주하는 것을 좋아했는데!

굉장히 조용한 곳이어서 잘 맞지 않았던 것 같아요.

교환학생 친구들이 모두 번화가인 와이키키에 살았는데 ㅎ

매번 친구들 본다고 버스를 타고 1시간 걸려서 왔다갔다하니 제 시간이 없더라고요.

나중에는 이사했어요^^

그래도 주인 누나께서 굉장히 많이 챙겨주시려고 노력했던 점이 느껴졌어요.

돈 문제부터 시작해서 음식 등 여러가지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보단 항상 배려하며 생각해준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죠.

어떻게 보면 하와이 생활을 하며 만났던 첫 사람인데 너무나 좋았습니다.

이분과의 인연은 굉장히 오래 지속되었답니다.

 

추후 포스팅을 통해 언젠가 알려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