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카아코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하와이 오하우 마카푸우 비치 포인트 대만족(feat. 씨라이프 파크, 바디보드, 고기뷔페, 당구)" 편입니다.
22번 더버스를 타고 종점까지 타고가면 씨라이프 파크에 도착합니다.
생각보다 씨라이프파크의 액티비티는 가격이 좀 비싼 편이라 학생인 제 신분에서는 경험해보기 힘들었답니다.
그래서 씨라이프파크 후기는 없는 게 아쉽네요 ㅎ
그래도 씨라이프파크는 하와이에서 꽤나 유명한 액티비티 리스트로 알려져 있으니, 시간이 되신다면 경험해보세요.
차를 렌트해서 돌아다니며 72번 국도를 지나 씨라이프 파크로 왔던 기억이 나네요.
하와이 오하우 드라이 코스로 72번 국도가 굉장히 유명한데요.
해안선을 따라 드라이브 여행을 하다보면 감성은 갬성이되고 낭만적인 분위기에 취한답니다.
씨라이프파크를 나오다보면 옆에 교회가 하나 있는데요.
그곳에서 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기도 하고 때론, 웨딩사진을 찍으시는 일본 분들이 많더라고요.
초록 배경의 우거진 수풀과 흰 배경의 교회, 너무 좋죠?
마카푸우 비치 포인트에 도착해서 바다를 바라보며 사진을 찍었답니다.
바위에 서서 로컬들이 수영을 즐기는 모습을 감상하다 보니 어느새 10분이 훌쩍!
햇빛이 꽤나 강렬했던 날이기에 점심을 먹기 위해서 그늘을 찾았죠.
최적의 장소를 마카푸우 비치 초입에서 찾았습니다.
다른 곳보다 파도가 세기 때문에 어른들이 수영하기에 적합했습니다.
파도에 몸을 놔버리면 통돌이 세탁기에 들어간 마냥 뎅구르르 물도 많이 마시고 ㅎ
김치전, 김, 김치, 밥, 계란, 옥수수콘, 사과 등 친구들이랑 역할을 분담하여 이것저것 싸왔어요.
벌써 오래전 추억인데 아직도 생생히 기억이 나네요.
그렇게 먹기 싫었던 스팸 조각들이 그때의 생각을 떠올리게 만듭니다 ㅎ
처음으로 바디보드에 관심을 갖게 만든 사진이랍니다.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일단 서핑보드에 비해서 저렴하기에 진입장벽이 낮죠.
무겁고 옮기기 불편한 서핑보드에 반해서 바디보드는 둘 다 간편하죠!
기회가 된다면 바디보드도 한 번 즐겨보세요^^
햇빛 아래 있는 민들레가 예쁘길래
사진을 찍어봤어요.
열심히 수영을 즐기고 나니 녹초가 되어 푸른 잔디 위에서 쉬었죠.
이 날은 인종차별을 겪기도 한 날이에요.
버스에서 내려서 마카푸우 비치로 향하던 길,
친구들까지 총 4명이 걸어서 이동 중인데 차를 타고 가던 현지인들이 "너네 나라로 돌아가"를 시전 하며 떠났죠.
인종차별자들은 모두 인격이 덜 성장해서.. 안타까웠습니다.
물론 너무 기분이 나쁘기도 했죠.
인종차별을 겪으면서 봤던 레빗섬은 너무 아름다웠어요.
기분 나쁜 일이 있고 2분 뒤 봤던 기억이 있는데, 중국인 모자섬이라고도 불려요.
그렇게 마카푸우 액티비티를 마치고 집에 잠시 들렀다 저녁을 먹으러 향합니다.
이곳저곳 숨은 맛집들이 굉장히 많은데 전 어떤 곳을 선택했을까요?
음식점을 선택한 이유에는 돈이 부족한 학생이라는 변수가 크게 작용했다고 봐요.
바로, 고기뷔페!
식도락이라는 고기뷔페였는데, 제가 교환학생으로 거주할 당시에 17불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정해진 시간 동안 먹고 싶은 만큼 마음껏 먹는 것이 가능했답니다.
물론 팁 내고 뭐 내고하면 인당 23불 정도는 나왔지만, 만족스러운 기억입니다.
돈 없는 유학생에겐 뷔페가 제격이지만, 많이 먹지 못하는 것은 함정입니다.
맛있는 것을 조금 먹는 게 제 스타일에는 맞는 것 같아요ㅎ
아직도 그 자리에 그대로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다음에 하와이에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추억을 떠올릴 겸 다시 가봐야겠어요.
밥도 먹었으니 식후 운동을 즐기며 에너지를 소비해야죠?
알라모아나에 가기 전 24시간 피트니스가 위치한 2층 건물에 당구와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센터가 있어요.
포켓볼, 사구, 다트, 바 등 여러 가지를 한 장소에서 즐길 수 있어요.
그렇게 즐거운 하루를 보냈답니다.
하와이 오하우에서 가볼만한 곳을 찾고 있다면 마카푸우 비치 포인트 꼭 가보세요^^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말레이시아 여행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 푸드코트 한 번 볼래?? 말레이시아 콘센트 준비하세요. (0) | 2020.01.12 |
---|---|
말레이시아 생활 쿠알라룸푸르 맛집 Lean&Rush 샐러드를 좋아한다면? (0) | 2020.01.12 |
하와이 와이키키 가볼만한곳 다이아몬드헤드 하이킹(feat.100점 만점 뒷동산 갬성) (0) | 2019.05.01 |
하와이 자유여행 코스 하나우마베이 스노클링 투어(feat. 완벽한 바다의 색깔) (0) | 2019.05.01 |
하와이 교환학생의 일상(feat.월마트/서라벌/팔라마/TB테스트/KCC파머스마켓) (0) | 2019.04.26 |